[취재N팩트] 올해 첫 한파주의보, 서울 -10.2℃...일요일까지 춥다 / YTN

2019-02-08 16

전국 대부분 지방에 한파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오늘 아침 서울 기온이 영하 10.2℃까지 떨어지며 올해 들어 가장 추웠습니다.

주말 앞두고 강추위가 찾아와 걱정인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추위 현황과 전망 알아보겠습니다. 정혜윤 기자!

오늘 아침 무척 추웠습니다. 기온이 얼마나 떨어졌나요?

[기자]
오늘 가장 추웠던 곳은 철원 광덕산으로 아침 기온이 무려 영하 17.9도를 기록했습니다.

그 밖에 대관령 -14.6도, 파주 -12.3도, 서울 -10.2도, 제천 -9.6도, 광주 -4.4도 대구 -4도 등 어제보다 10도에서 15도가량 낮았습니다.

이 때문에 기상청은 어제 밤부터 전국 대부분 지역에 한파특보를 발효했고, 서울 등 수도권은 오늘 아침 올해 들어 가장 추운 날씨를 보였습니다.

서울 기온이 영하 10도까지 떨어진 건 지난 1월 16일 이후 23일 만입니다.

낮에도 서울 기온이 0에 머무는 등 중부지방은 체감 온도가 영하권에 머무는 곳이 많겠습니다.


주말 앞두고 강추위가 찾아와서 걱정인데, 왜 이렇게 갑자기 추워진 건지, 또 언제까지 추울지도 궁금하네요?

[기자]
이번 추위의 원인은 밤사이 북서쪽 상공에서 영하 25도 안팎의 강한 한기가 남하했기 때문입니다.

기상청은 오늘 아침 절정에 달한 강추위가 일요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는데요.

주말인 내일과 모레, 서울 아침 기온이 영하 8도로 예상됩니다.

오늘보다 2도가량 높지만, 평년 기온보다는 4도나 낮은 추운 날씨입니다.

특히 내일은 서울 낮 기온이 -1도로 오늘보다 기온이 조금 더 낮을 것으로 보여 종일 이어지는 영하권 추위에 대비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또 일요일까지 강추위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동파 사고에도 대비를 해주셔야 겠습니다.


한동안 포근한 날씨에 미세먼지가 말썽이었는데, 당분간은 안심할 수 있겠군요?

[기자]
미세먼지는 찬 바람에 밀려 모두 해소된 상태입니다.

현재 전국의 대기 질이 '좋음' 수준으로 평소보다 더 깨끗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는데요.

앞으로 이틀 정도는 대기 확산이 원활해 청정한 대기 상태를 유지할 것으로 보여 주말 내내 깨끗한 공기를 마실 수 있을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YTN 정혜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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